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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로 바쁘신가요? 당나라 高適이란 시인이 除夜에 지은 시 한 수를 보내드립니다. 동감하시는지요? 旅館寒燈獨不眠 여관의 차가운 등불아래 홀로 잠못이루며 客心何事轉凄然 나그네 마음 무슨 일로 서글퍼지나 故鄕今夜思千里 오늘밤 고향 생각하니 천리길인데 霜(髮+賓)明朝又一年 서리같은 귀밑머리 내일 아침이면 또 한 살 느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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