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묻는다. "무슨 일이 있어요?" 그가 말한다. "아니" 하지만 그가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그녀는 느낌으로 알 수 있다. 그녀는 그가 왜 자기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지 의아해한다. 그래서 동굴 안의 그를 내버려두지 못하고 자기도 모르게 자꾸만 방해하게 된다. 그녀는 또 묻는다. "무슨 골치 아픈 일이 생겼죠? 그게 뭐예요?" "아무 것도 아니오." "아무 것도 아니긴 뭐가 아니에요. 분명히 무슨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당신 기분이 왜 그래요?" "이봐요, 난 아무렇지도 않다니까. 자, 이제 나를 좀 혼자 있게 내버려둬요!" -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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