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텃골

구암대사님.
행복하시겠어여.
그리고 먼길 떠나서도 외롭지 않으실거고여.
이렇게 엄홍길이든 구름길이든 함께 동행하는
우민거사 같은 친구를 두셔서요.

아침이슬 맺히는 구름길에서
먼길 떠난 친구를 불러 함께 아침이슬을 해장주 삼는
우민거사님
그대가 바로 신선이 아니겠는지요.

이번 글 유난히 정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