兎出龍宮 (토출용궁)

2023.01.23 18:41

우민거사 조회 수: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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兎出龍宮 : 토끼가 용궁에서 탈출하다

  

 

  남해 용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토끼의 간이 영약이라는 말을 듣고 거북이로 하여금 토끼를 꾀어오게 한다.

  거북이의 꾐에 빠져 용궁까지 간 토끼는 자기가 속아서 사지(死地)에 들어온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토끼는 죽기 직전에 기지(機智)를 발휘하여 사지(死地)에서 벗어난다. 볕에 말리려고 간을 양지바른 곳에 꺼내 놓고 왔으니 뭍으로 돌아가서 간을 가져오겠노라고 용왕을 속여 다시 뭍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삼국사기에 실린 이 귀토지설(龜兎之說)의 설화는 그 후 판소리 수궁가(水宮歌)의 모태가 된다.

 

***2023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