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텃골

동침을 하고 일어나
각자 제 갈을 간다...

시인들의 관찰력과 그 깊은 사고.
거기에 법관님의 폭넓은 독서량에
또 한 번 감탄합니다.

丈夫非無淚 장부비무루
 ....
 恥爲遊子顔 치위유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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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라 하여
눈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별주를 나눌 때
나그네의 서글픈 모습 짓는 건 부끄러운 거야.
....
누군가의 시가 갑자기 생각나 찾아 다시 읽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