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장이 호떡집에 불낸 사연?

2010.02.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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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법원장이 호떡집에 불낸 사연?

청주CBS 보도제작국

http://cj.local.cbs.co.kr/nocut/show.asp?LocalCD=10201050&NewsCD=1194122

 

○…충북지역 출신도 아닌 지역의 한 기관장의 아주 특별한 지역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지법 민일영 법원장은 최근 청주 중앙공원에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마친 뒤, 인근의 한 유명호떡 집에서 한꺼번에 140여개의 호떡을 주문해 직원들에게 돌렸다.

지역을 옮겨다니는 법원 직원들에게 '청주의 맛'을 소개한다는 차원이었다고 하는데, 덕분에 한꺼번에 호떡을 만드느라 말그대로 '호떡집에 불이 났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어 민 법원장은 40년 전통의 한 모밀국수 집에서 재판부별로 판사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청주 맛집의 전도사를 자청해, 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