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 인사

2020.12.31 23:31

우민거사 조회 수: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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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2020년 경자년은 코로나 19가 맹위를 떨쳐 참으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

이제 그 힘들었던 2020년이 물러가고 2021년 신축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신축년은 나게 일하고 즐겨서 몸이 날 지경이 되는 해가 되었으면 하는 소박한 소망을 품어 봅니다.

음양오행상으로도 신축년(辛丑年)의 신()은 금()에 해당하고, ()은 토()에 해당합니다. 토생금(土生金)이라 했으니, ()가 금()을 낳는 게 자연의 이치입니다.

 

마침 올해의 간지(干支)가 바로 이런 음양오행의 원리에 딱 부합하니, 서로서로 상생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고대의 예언서인 지모경(地母经)에서도, 신축년에는 백성들이 점차 소생하고 질병이 주춤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말 그대로 너나없이 힘든 나날을 보냈는데, 새해에는 그 질곡의 터널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 희망의 노래를 부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래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저 없이 吐故納新을 휘호로 골랐습니다.

쌓이고 쌓인 묵은 찌꺼기는 다 토해내고, 새로운 것으로 채웠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촌부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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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吐故納新)

 

정상이 당연히 정상이 되고, 비정상은 어디까지나 비정상일 따름인 세상을 꿈꾸며,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선남선녀(善男善女)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신축년(辛丑年) 원단(元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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