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 (명심보감) 중에서
2018.12.09 11:16
克己以勤儉爲先 愛衆以謙和爲首
(극기이근검위선 애중이겸화위수)
나 자신을 극복하는 데는 부지런함과 검소함을 우선으로 하고,
뭇 사람을 사랑하는 데는 겸손과 온화함을 첫째로 삼아라
(明心寶鑑 제12편 省心 下)
明心寶鑑(명심보감)은 본래 명나라 범립본(范立本)이 편찬한 것이다. 그 뒤 여러 이본이 생겨 내용이 증감되었다. 『천자문』, 『동몽선습(童蒙先習)』과 함께 한문 초학자의 기초과정 교재로 널리 쓰였다. 내용은 경서(經書)·사서(史書)·제자(諸子)·시문집 등 여러 책에서 적절히 취사선택하였다.
책이름의 ‘명심’은 명륜(明倫)·명도(明道)와 같이 마음을 밝게 한다는 뜻이고, ‘보감’은 보물과 같은 거울로서 교본이 된다는 뜻이다.
*2013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