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납신(吐故納新)
2020.01.20 15:08
[토고납신]
해가 바뀔 때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냈다"는 문구가 의레껏 나오지만,
지난 기해년은 정말 말 그대로 힘들고 힘들었던 "다사다난"의 한 해였다.
그래서 새로 시작하는 경자년은 제발 "국태민안(國泰民安)"의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위해서는 "토고납신(吐故納新)"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전세계젹으로 이미 용도폐기된 지 오래인 켸켸묵은 낡은 이념의 굴레를 과감히 벗어버리고
새롭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호"를 기대하여 본다.
그것이 연목구어가 아니길 바라는 것이 범부의 소박한 심정이다.
*2020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