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거사

 

 

지난 해 겨울에 이어 1년만인 2023. 1.7. 계방산을 다시 올랐다.

남한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산(1,577m)이면서도 어렵지 않게 겨울 설산등반의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산인 까닭에 겨울이 되면 늘 오르고 싶어지는 산이다. 

서울을 출발할 때부터 시작하여 산행을 마칠 때까지 내내 흐리고 눈발이 날렸지만,

그게 오히려 운치를 자아내어 또다른 감흥을 주었다.

특히 활짝 핀 상고대를 이번 산행에서 최고로 감상할 수 있었음은 행운이라고 할 만하다. 

추운 겨울 힘들여 직접 설산을 올라본 사람만이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라고 할까.  

그 사이 정상의 표지석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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