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랴앙

대청봉에 소리 한대목을.....

 

 " 산이 하 높으니 두견이 낮에 울고
          계곡이 하 깊으니 인적을 헤리로다.
             백운이 내 벗이라 오락가락 하노매라"

판소리로 한~껏 멋을 낸다면 그 내음이 절정을 이루리라~얼씨구나~
거사님의 글을 읽다보니 내몸에서 땀이나고 내다리가 아픈 정말"리얼"하게 섬세하게도 그렸네요...
초등학교때 혹 글짓기 대상을 받으신적이 있남???ㅎㅎㅎ

30대 초반에 직장동료들과 새벽4시에 오색에서 출발하여 대청봉을 거쳐 외설악까지 12시간 넘게 등반하고 녹다운...다시는 안가리라 다짐했는데...
참나! 이글을 읽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도전하리라는 생각이 드네요....잘헌다.

-한랴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