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텃골

여행의 묘미 중 하나가 보면 처음 보는 풍경이며 낯선 사람들에서 느껴지는 생경함의 매력이다. 그러나 익숙한 풍경이나 다시 만나는 지인들의 반가움이 여행을 더욱 정감있는 여행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이 마이산 글이 그렇다.
아련하지만 아하! 거길 그렇게 걸으셨구나.
그래 거기 그런 곳이 있었디.,
그리고 낯익은 동반자의 그림자가 스치면 반갑고.
...

근데 경이로움 하나.
얼마나 그간 버풂이 크셨기에 어딜 가시든 지인들이 글케 반기실까? 특히 스님들이란 나이 관계없이 큰절 받으며 거만한 대접만 받든데 오히려 대접을 받다니..

스님들한테 대접 받는 분은 부처님 뿐일텐데..
그니까 부처님 산행기 였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