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텃골

법관님의 글을 읽거나 아침 사진을 보면 언제나 감탄을 금할 수 없음니다.

사소하게 스치고 지날 일상적인 길가의 모습을 의미있게 가치 부여하며 되새기고 그 걸 다 기억해 기록해 내는
기억력과 필력은 전문 글쟁이가 부러워 할 정도고
사용하는 어휘력은 사전 출판 교정부에서도 사전 찾아가며 교정을 본듯 풍부하니 말예여.

특히 현학적인 전문 용어는 워낙 배움이 크니 그렇다 쳐도 아라뫼길이니 바람재같은 토박이 말까지 일상 언어로 사용하시며 천황봉이란 말에 울분까지 토하시는 걸 보노라니 존경스러움에 숨이 막힙니다.

그리고 또 하나
어케 11년전 일들까지 기억하고 그 기록들을 찾아내 검증해 내다니..
더구나 사진까지..

그 천재제인 기억력에 부지런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댓글을 더 달 말이 있으나 3.40분 인천 공항행 버스를 타야 해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