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권기


시민과 함께한 판소리 공연


청주지방법원은 2009. 6. 17.(수) 오후 4시 본관동 2층 중흥관에서 국립극장 소속의 국립창극단 수석단원인 명창 김학용 선생과 강승의, 김재관 선생을 초청하여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판소리 공연’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공연은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마련하였습니다.



공연은 약 20분에 걸친 김재관 선생의 판소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이 있었으며, 그 후 김재관님이 심청가 중 심봉사의 개안 부분을, 김학용님이 흥보가 중 박 타는 부분을 열창해 주었습니다.
판소리 공연은 관객들의 추임새와 함께 흥겨운 시간이 되었으며, 마지막으로 공연진과 관객 모두가 진도아리랑을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가졌습니다.
또한, 공연진의 요청으로 우리 법원장께서 즉석에서 흥보가 중 화초장 부분을 열창하여 시민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일반시민을 폭넓게 초청함은 물론이고, 우리 법원에서 그동안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도시락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산남종합사회복지관의 어르신들과 청사 인근 산남동 소재 경로당의 노인 등 다소 소외된 분들도 초청하여 흥겨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입추의 여지 없이 시민들이 많이 찾아 주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시민들이 큰 호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공연으로 우리 법원은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친근한 법원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앞으로도 법원 내 다양한 문화행사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공연 실황 중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