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에게 그의 몫을!
2010.02.16 11:03
각자에게 그의 몫을!
연수생의 숫자가 29기는 600명, 30기는 700명이다.
그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행동을 할 수는 없다.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공부를 하고, 놀고 싶은 사람은 놀면 된다.
누구에게나 자기의 몫이 있는 것이다.
공부하는 사람이 노는 사람 보고 왜 노느냐고 비난할 수 없듯이,
노는 사람이 공부하는 사람보고 왜 공부하냐고 비난할 수는 없다.
"京判이 되겠다는 헛된 명예욕이나, 엘리트검사가 되겠다는 권력욕에 사로잡혀
공부한다"는 식의 비웃음은 피해야 한다.
내가 공부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되는 것이지, 왜 열심히 공부하는 동료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가?
앞서 가는 사람의 발을 걸고, 위에 있는 사람을 끌어내려 어떻게든 하향평준화를 하려고 안달하는 평등권 만능사상이 이 사회 구석구석에 배어 있다 못해 사법연수원에서마
저 설친다면 그것은 정녕 슬픈 일이다(1999. 5. 19. 사법연수원홈페이지 낙서장)
(c) 2000, Chollian Internet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31 | 일희일비(一喜一悲) | 우민거사 | 2016.08.18 | 112 |
330 | 우물 파서 물마시고 | 우민거사 | 2018.06.25 | 112 |
329 | 푸른 4월과 잔인한 5월 [6] | 우민거사 | 2024.04.30 | 115 |
328 | 앗, 벌써 2월이~ [6] | 우민거사 | 2024.02.04 | 117 |
327 | 지록위마(指鹿爲馬) | 우민거사 | 2019.05.20 | 121 |
326 | 바위 틈의 풀 한 포기 | 우민거사 | 2022.06.10 | 121 |
325 | 오리무중(五里霧中) | 우민거사 | 2020.01.28 | 123 |
324 | 헛된 소망인가? [4] | 우민거사 | 2024.01.06 | 123 |
323 | 우전(雨前)과 망징(亡徵) | 우민거사 | 2019.04.21 | 130 |
322 | 꿈에도 생각지 못한 [6] | 우민거사 | 2023.08.27 | 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