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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여름 캐나다 록키 트레킹 오셨을 때 현지 안내를 맡았던 이윤수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법관님께서 깊은 식견으로 가르쳐주신 교훈을 많이 배우고 더우기 그 인연으로 이렇게 홈페이지를 통해서 더욱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게 되어서 더욱 감사합니다.
처음 뵈었을 때는 누구신지 몰라뵈었지만 언행으로 미루어 범상치 않은 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알고보니 과연 名不虛傳이 빈 말이 아니다싶습니다.
우연한 인연이지만 저로서는 영광스러운 운명의 만남으로 알고 앞으로도 제 삶의 교훈과 지표로 삼겠습니다.
아! 사람이 보물이라는 말을 선생님을 뵈며 절실히 깨닫습니다.
부디 대법관님이 건강과 장수를 하셔서 오래도록 여러사람의 등불이 되어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민거사
댓글
2022.09.21 10:14:24

물설고 낯선 캐나디안 로키의 깊은 산속을

편하게 다닐 수 있게 세심한 배려를 해 주신 데 대하여

제가 깊이 감사드립니다.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고

가는 곳마다 역사적인, 문화적인 배경을 설명해 주셔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자랑스런 한국인 출신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대법관님으로 부터 책을 받은 김텃골입니다.

오늘 책을 받고 감짝 놀랐습니다.

아니
아니.
한 번 뵙지도 않은 분께서
그리고 이렇게 범상치 않은
변변치 못한 시골뜨기에게 손수 편지를 쓰고
직접 포장을 해 보내시다니.

급한 마음에
서문과 목록을 훑어 보며 보니
감동의 파도가 저를 삼키네요.

곁에서 이런 절 지켜 보던 마님(집사람)이
반성되지?
반성되지?

글 한 줄 한 줄
사진 하나
어케 이렇게 ...?

대법관으로 훌륭한 것보다
사고나 생활 자체가 그대로 성인의 반열에 오르신 신선 같은 분이란 느낌이 드네요.

곧 한 번 태안에 내려 오신다고요?

신선이 사는 곳이 신선 마을이라면
신선의 발길이 닫는 곳은
신선의 놀이터가 되는 거겠지요.

빨리 뵙고 싶네요.

대 법관님의 흔적을 더듬으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22.7월
태안 시골뜨기
김텃골 올림

우민거사
댓글
2022.07.05 13:39:49

김교수님,

 

신선이 사시는 곳을 한낱 무지랭이 촌부가 어지럽혀도 될지 심히 저어됩니다.

그래도 예쁘게 보아주신다면  망녕된 발걸음을 옮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민거사 배상

산과 여행을 좋아해서 다니다가 공항에서 우연히 만났었지요.
산행기와 여행기들이 아주 인상적이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감동적이기도 했습니다.
여행은 즐겁게 잘 다녀오셨는지요?
혹시 그날 제가 스님께 곤란한 질문들을 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궁금해서 한 질문이었지만 무례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랬다면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겁게 산행하시고 좋은 산행기들 올려주시기를 기대합니다.
singingman
댓글
2019.04.19 1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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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거사
댓글
2019.04.20 21:14:38

반갑습니다.

누추한 집을 찾아주셨네요.

오다 가다 발끝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더니,

애틀랜타 공항에서 우연히 마주친 분을 이곳에서 뵙는군요.

덕분에 파타고니아 여행은 잘 다녀왔습니다.

선생님도 여행 즐겁게 하셨는지요?

스님께 하셨던 질문은 크게 괘념치 않으셔도 됩니다.

다 이해하시니까요.

늘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0여 년 전 한국의 명산기행문을 읽어 보고 관찰.표현 기록기법에 대해 감탄하며 매번 산행마다 어떻게 그리 많이 재밌는 정보를 토해 낼 수 있는지 의구심을 풀어 달라 한 적이 있었소. 이번 산 길 따라에 수록된 알프스 답사기는 지금 까지 읽어 본 자료 중에서 가장 내 귀와 눈에 잘 들어오는 르포였소 그리고 이제와 하는 얘기지만 일 전 보내온 첫 번 째 영상에는 그대 모습이 잘 보이지도 않았고 또 드론을 활용하였기에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려고 딴 데서 캡쳐 한 줄 알았지요 근데 두 번 째 보내온 영상에는 예산대사님이 증인으로 출연하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유창한 민 선생의 30년 전 독어가 스위스 리포터 모나 양을 사로잡는 모습을 보는 순간 아 이것은 실화다 라고 뒤늦게 판정 할 수 밖에 없었소.

 

본인은 융프라우를 자의반 타의반 5회 정도 보아서 지금은 Altfrau 된지 시간이 꽤 되었소만 그대 산행일지 느낌표들이 .... 기억속의 흑백영상을 모두 멀티비젼 파노라마로 순간 전환시켜 놓았소 그리고 첨부된 마테호른 배경 오른편 무릎 구부린 사진은 모델 배경 다 멋지지만 촬영자에게 고맙다 인사하는 것이 도리인 듯.

 

기억나시오 30년 전 썩어도 준치라고 엠블럼 없으면 벤츠 인식 불가 한 골동품 차 몰고 경호엄마와 함께 알프스 답사 갔다가 polizei에게 정비불량(타이어 다 닳아 홈이 안 보임)으로 산 중턱에서 입산금지 당하여 Bonn에 와서 투덜거리던...

 

그리고 모나 양의 "히틀러 약탈물 보관" 이유로 스위스 불침 설은 아녀자의 단견으로 봐야 할 것 같소, 스위스는 당시 400년 이상 중립국 지위를 공고히 해왔고 지정학적으로 인접국 오지리 이태리는 이미 독일 편이고 파리는 순식간에 점령한 상태라 굳이 적도 아니고 아군도 아닌 강소 군사력을 지닌 가성비 낮은 스위스 산도적들에게 전력를 낭비 할 필요가 없겠지요.

 

담 주 유럽 티비 출연 자축연를 기대 하면서...

 

 

우민거사
댓글
2018.03.06 10:55:17


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기를 바라는 벗이여, 

독일에서 함께 보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데 

그로부터 어느새 30년의 세월이 흘렀구려

젊은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한번 독일에 가서 보다 멋진 시간을 보내고 싶구려.

늘 건강하시길~~!!!


주인장


교수님, 


과거의 글들을 찾다 문득 교수님 홈페이지가 생각나 찾아왔습니다.

시간의 무상함이란... 

철모르고 교수님께 수습용 판결초고를 들고가 교정을 여쭙던 때가 그립습니다.

김태균 선배와 인사 한 번 드리고자 합니다.


전보성 올림

우민거사
댓글
2017.03.18 19:22:09

그래 그 사이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가까운 시일 안에 한번 보자.


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