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48
29 이 름 김동현 (myprayer@hitel.net) 날 짜 1999/08/01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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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무사히 다녀오셔서 다행이네요. 장마철이라 좀 걱정이 되었는데...
저도 교회에서 수련회 다녀오고 나서, 다들 어떻게 잘 다녀왔는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교수님 홈페이지에 글이 올라있지 않을까해서 들어와 봤지요. 예감 적중... ^^
등산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놓쳐버린 기회가 아쉽고 절통하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보낸 수련회도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기 때문에 위로가 되네요.
교회가 담당하고 있는 기능 중에서 교회교육은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되는데, 제가 그 분야를 맡고 있는게 정말로 자랑스러워요. 영혼이 황폐화되가던 한 여학생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많이 변하고, 앞으로 착한 학생이 되기로 다짐하는 걸 보면서 눈물이 다 났지 머에요.
준비하느라 정말 많이 힘들고 빡빡하게 보냈지만, 그래도 성공적인 수련회를 보내고 나니 기분이 좋네요.
비 때문에 등산 완주하지 못한게 좀 아쉽네요.
나중에 연수원가면 얘기 좀 자세하게 해 주세요.
아~ 졸립다. 그만 가서 잘께요... 안녕~
동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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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무사히 다녀오셔서 다행이네요. 장마철이라 좀 걱정이 되었는데...
저도 교회에서 수련회 다녀오고 나서, 다들 어떻게 잘 다녀왔는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교수님 홈페이지에 글이 올라있지 않을까해서 들어와 봤지요. 예감 적중... ^^
등산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놓쳐버린 기회가 아쉽고 절통하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보낸 수련회도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기 때문에 위로가 되네요.
교회가 담당하고 있는 기능 중에서 교회교육은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되는데, 제가 그 분야를 맡고 있는게 정말로 자랑스러워요. 영혼이 황폐화되가던 한 여학생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많이 변하고, 앞으로 착한 학생이 되기로 다짐하는 걸 보면서 눈물이 다 났지 머에요.
준비하느라 정말 많이 힘들고 빡빡하게 보냈지만, 그래도 성공적인 수련회를 보내고 나니 기분이 좋네요.
비 때문에 등산 완주하지 못한게 좀 아쉽네요.
나중에 연수원가면 얘기 좀 자세하게 해 주세요.
아~ 졸립다. 그만 가서 잘께요... 안녕~
동현 올림.
27 이 름 박태현 날 짜 1999/07/29 (2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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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무릎 아프신 것은 좀 나아지셨는지요. 크게 무리한 산행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제 예감이 적중했어요. 아주 좋은 산행이 될 것라는 예감말이에요. 사실 저는 그날 좀 무리를 해서라도 산을 올라갔으면 했어요. 저 한테는 그렇게 적당히 내리는 비를 맞으며 했던 등산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거든요. 억새밭에 다다랐을 때의 그 기분, 말할수 없이 좋았어요. 정상으로 난 그 계단길은 마치 천국으로 향하는 길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제 기억에 또 남는것은 5.18 항쟁기념관에 우뚝 솟아있던 그 손이에요. 하늘을 향해 힘껏 뻗쳐있던 그 손, 그 손이 소중하게 감싸쥐고 있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분명 씨앗을 형상화한 것같았는데)
마지막으로 광양불고기의 맛과 광주지법원장님의 사람을 압도하는 그 느낌입니다. 연륜의 무게와 깊이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고위공직자의 동행으로 인해 이번 여행은 정말이지 너무 편하게 잘한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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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무릎 아프신 것은 좀 나아지셨는지요. 크게 무리한 산행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제 예감이 적중했어요. 아주 좋은 산행이 될 것라는 예감말이에요. 사실 저는 그날 좀 무리를 해서라도 산을 올라갔으면 했어요. 저 한테는 그렇게 적당히 내리는 비를 맞으며 했던 등산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거든요. 억새밭에 다다랐을 때의 그 기분, 말할수 없이 좋았어요. 정상으로 난 그 계단길은 마치 천국으로 향하는 길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제 기억에 또 남는것은 5.18 항쟁기념관에 우뚝 솟아있던 그 손이에요. 하늘을 향해 힘껏 뻗쳐있던 그 손, 그 손이 소중하게 감싸쥐고 있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분명 씨앗을 형상화한 것같았는데)
마지막으로 광양불고기의 맛과 광주지법원장님의 사람을 압도하는 그 느낌입니다. 연륜의 무게와 깊이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고위공직자의 동행으로 인해 이번 여행은 정말이지 너무 편하게 잘한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25 이 름 최원탁 (cwt5521@hitel.net) 날 짜 1999/07/13 (0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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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사법연수원 30기 12반의 최원탁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번 여름 방학동안을 무엇을 하며 보낼까 하다가
20대가 끝나기 전에 저의 집을 하나 지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의 집을 한번 훔쳐(?) 보고 몇가지 필요한 것을
도용(?)하고자 방문하였다가 그냥 가기가 모해서 이렇게
방명록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역시 교수님집은 소문대로 교수님다운 향이 물씬 풍기는 것 같습
니다.
앞으로 자주 들르겠습니다.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p.s> 그런데 연수원이라는 곳이 상당히 넓은 곳인가 봅니다.
제 기억으로는 미네르바에서 뵌것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교수님을 뵌적이 없는 것 같아서요...제가 사람을 잘
못알아봐서 인사를 못드렸을 수도 있는데 그러면 정말
죄송하고요
다음에 뵙게되면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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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사법연수원 30기 12반의 최원탁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번 여름 방학동안을 무엇을 하며 보낼까 하다가
20대가 끝나기 전에 저의 집을 하나 지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의 집을 한번 훔쳐(?) 보고 몇가지 필요한 것을
도용(?)하고자 방문하였다가 그냥 가기가 모해서 이렇게
방명록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역시 교수님집은 소문대로 교수님다운 향이 물씬 풍기는 것 같습
니다.
앞으로 자주 들르겠습니다.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p.s> 그런데 연수원이라는 곳이 상당히 넓은 곳인가 봅니다.
제 기억으로는 미네르바에서 뵌것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교수님을 뵌적이 없는 것 같아서요...제가 사람을 잘
못알아봐서 인사를 못드렸을 수도 있는데 그러면 정말
죄송하고요
다음에 뵙게되면 꼭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