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장님!
월요일 아침, 좋은 시와 조폭의 유머를 대하니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모처럼 잡은 날인데 공교롭게도 금수산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불만이지만 그래도 비를 그치게 하여 회원을 보호함은 다행한 일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 금수산은 '신령한 산'이라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듯이 참으로 금수산의 진 풍경을 대하기는 어려운가 봅니다.
더불어 산 정상에서의 재미있는 풍수이야기 역시 다음으로 미루어야할 과제가 되고 말았습니다. 본원 '구룡산악회'와 함께한 산행 모두들 즐거웠습니다. 비가 오면 오는대로 안개가 끼면 끼는대로 백번을 찾아도 한번도 같은 모습이 아닌 것이 산이고 보면 원장님 말씀처럼 법원가족이 함께하는 산행, 그 자체가 가장 큰 즐거움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이제 또 하나의 즐거음은 다음달 체육대회로 미루어 놓아야겠습니다.
궂은 날씨에 너무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원장님!!
방금 제천 관사로 돌아왔습니다
특별히 멀미방지용으로 제조해주신 폭탄주 덕분인지 오는 길에는 전혀 멀미를 하지 않았답니다 ^^
오늘은 판사님들 수가 많다보니 원장님께서 제천에 오셨을 때처럼 가까운 곳에서 말씀 나눌 기회는 없어 아쉬웠지만 원장님 마련해주신 오늘 세미나와 만찬은 정말 유익하고 즐겁고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원장님~ 지난번에 법원가족들에게 보내주신 "국수와 국시"에 관한 글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실은 저는 그 메일 직접 받지 못하고 소문 듣고 다른 판사님께 부탁드려 전달받아보았습니다만.. 다음에 또 재미있는 메일 보내실 때는 저도 잊지 말아주세요^^
다음에 뵐때까지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제천에서
차지원 판사 올림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의
기사를 통해 취임 소식을 접했습니다.
법원장님의 개인 홈페이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단순한 호기심으로 방문했는데
우선 낯익은 얼굴이 가족사진 속에 있어 놀랐고...
무엇보다 청주에 오래 산 저보다도 우암산이며 상당산성에 대한
세밀한 관심을 (글을 통해)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출발지점이 어디냐에 따라 같은 우암산이라도 주는 감동이 다를 것입니다.
우암산이나 상당산성 못지않은 산과 산성이 충북에는 많이 있습니다.
법원장님의 기분 좋은 산행글은 종종 들러 살짝 엿보고 가겠습니다.
또한 법원의 타당한 결론 사례를 기사로 접하게 되길 바랍니다.
'신문 읽는 법원장님'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했습니다.
봄날 기분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