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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님 안녕하세요
관장님의 격려말씀 마음속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메일에서 좋은 글을 읽고 진작 안부인사를 올려야 했으나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문득 을미사변을 생각하니 분통이 터져서 장충단 공원을 검색하던 중 범의거사님이 등장하시길래 이 글을 올립니다.
그러고 보니 언제인가 관장님의 메일에서 "일본인의 성씨유래"에 관한 글을 읽고 혹시 명성황후나 민영환 선생과 관장님께서 연관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얼마전에 강화도에 있는 광성보에 다녀왔었는데, 병인양요때 우리측 전사자가 600여명이나 되는데 비해 미군의 전사자가 겨우 3
명이란 글을 읽고 처절한 심정 억누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 당시 그렇게도 우리에게 힘이 없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친일 배신자 우범선 등만 없었어도 을미사변의 슬픈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고, 또 능히 제압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7/04/20 - 주인장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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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9 16:04:04
반갑습니다.
교육은 잘 받고 계시지요?

과거 우리 역사에서 치욕을 겪었던 것은 결국 우리의 힘이 부족핬던 때문이지요. 
그것을 거울삼아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모두 국익을 위하여 일해야 하는데...

참고로 민씨는 본이 하나입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명성황후나 민영환, 저 모두 여흥민씨이지요. 명성황후의 생가가 바로 저의 고향에 있답니다.

관장님..용봉산 산행기 아주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다녀와서 송회장으로부터 받아야 할 모든 A/S를
관장님께서 베풀어 주시네요.
용봉산의 이름 유래도 재미있구요. 

혹시 수암산이란 이름은
수암산에 올라 남쪽을 바라보니...앞에 보이는 용봉산의 바위들이 매우 뛰어나더라...이래서 수암산 아닐까요(^^)

2007/04/15 - 범의거사의 답변
삭제 수정 댓글
2010.02.19 16:03:21
수암산의 해석이 그럴 듯하네....^^

山따라 길따라!

어디든 가고싶어 안달하는 사람 하나 있네. 我無나일세.

세월이 흘러도 남아 있는 그 옛날(고3.12시절)의 추억은 왜

이리도 단순할까? 오로지 책뿐이었던가? 아니지.

단편적으로 떠오르는 옛 추억보다는 한 시점에 한 장소에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남은 여생의 친구로 지낼 수 있다는 것이 꽤나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네.

간혹 그러나 오래도록 지금까지 사라지지 않는 그 이름들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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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들 고맙네.

과거에 내가 보았던 훌륭한 나무 한 그루가 지금 엄청나게 많은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있음을 보니 

기분이 좋구만.

조만간 보겠지.

2007/04/13 - 주인장의 답변
삭제 수정 댓글
2010.02.19 16:02:41
雲吉선생,

我無라, 나는 가진 게 아무 것도 없다. 
가히 좋은 말이네.
그렇지 인생이 본래 空手來空手去 아닌가.
봄이 왔다가 가듯이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 없이 가버린 것 아닌가...
비가 또 오네 그려...

교수님, 오랫만에 와서 인사드리네요.
건강하시죠? 다른 분들은 모두 관장님이라고 하시던데
(앗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
전 여전히 교수님이 제일 편하고 좋네요..

30기 7반 B조 여연수생들에게 삼신할머니가 애정을 각별히 쏟으시는지..
소영이언니도 셋째까지 낳았는데, 
저도 셋째를 가졌네요..10월 초 예정입니다.

제 방명록읽으시고 크게 한번 웃어주세요^^ 
요새 이만한 뉴스가 또 있을까요??ㅋㅋ

2007/03/23 - 훈장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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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9 16:01:49
너 정말 오랜만이다.
소식이 뜸해 궁금했는데, 잘 지내고 있구나.
무슨 욕심이 그리도 많아 아들이 둘이나 있으면서 또~냐?
소영이는 그나마 이해가 간다마는...
암튼 앞으로 유아원 차려도 될 것 같다. 손님이 끊이지 않을테니...^^

거사님...
사실은 오늘(수요일) 아침에는 다시 메일배달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하루 휴간하시는 줄 알았는데(^^)
옆자리 송모씨 말씀이 자신은 배달받았다 하시더이다.
다시 소생의 주소를 확인해 주시오면..감읍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