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48
  • Skin Info

날이 무겁다..는 건 오늘 같은 날을 두고 함이겠지요. 
을씨년스런 날씹니다. 
법정에서도 납덩이 처럼 무거운 날씨가 
느껴지시나요? 

2005/03/12 - 주인장의 답변
삭제 수정 댓글
2010.02.19 11:49:28
그렇습니다.
서울고등의 형사법정 분위기는 그야말로 무겁답니다.
너무 무거워 어깨를 짓누르지요.
그래서 
나 홀로 눈길을 가는 심정으로 
법정문을 열고 들어섭니다. 

천지가 개벽을 한 것 같습니다.
아주 아주 휘황찬란하여 졌군요.
일단 X-Park라고 이름을 붙일까요?

2005/03/08 - 주인장의 답변
삭제 수정 댓글
2010.02.19 11:48:44
실로 오랜만에 변신을 시도해보았습니다.
그 변신의 성공 여부에 관하여 설왕설래하네요.
아직은 귀추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나 홀로 길을 떠나는 나그네의 모습을 반영해볼까요...?

간밤에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마음 속에 새겨져있던 사찰들이 그리워져 
이곳에 들어와 찬찬히 들여다보고 갑니다. 
발 디딘 것 만은 못해도 
글 속에 남아있는 자취로 마음 달랩니다. 

부산에는 백년만에 폭설이 왔다던데. 
강릉이든 부산이든. 
백사장에 눈 쌓인 바다 보러 떠나고픈데
용기가 없습니다. ^^

잘 지내시죠?

2005/03/08 - 주인장의 답변
삭제 수정 댓글
2010.02.19 11:48:05
오랜만에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용기가 있는 자만이 미인을 차지한다고 하지요.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길을 떠날 때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떠나고 싶을 때는 용기를 내십시오.
산사는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붙들지 않는답니다.
강원도 깊은 산속의 눈덮인 산사가 
저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어? 우리집만 수리한 줄 알았는데 이 집도?
우리는 AS가 끊이지않아 피곤한데
어찌 이리 완벽한 수리를 하셨는지요?

2005/03/02 - 주인장의 답변
삭제 수정 댓글
2010.02.19 11:47:14
이 집도 아직 수리가 덜 끝났답니다.
수리 끝나면 집들이 합니까?

아니 그 뒷짐지고 산에 오르던 스님은 어데 갔는지요?

새집 짓고 이사하느라고 수고 많으셨지요?

민사는 머리가 복잡한 것이고, 형사는 가슴이 답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울 때일 수록 "법대로" 이지요.
"법대로"만 하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헌법과 법률이 나에게 부여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그것이 문제겠지요.

2005/02/25 - 주인장의 답변
삭제 수정 댓글
2010.02.19 11:46:30
 새 봄을 맞이하여 새로이 집단장을 하는 중인데...
 뒷짐 지고 가는 스님의 모습이 더 어울린다는 게 중론이어서
 생각중입니다.

 가슴이 답답한 
 "고등계형사"의 일이 역시 쉽지가 않네요.

 하교하여 주신 대로 
 "법대로"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