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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의 아형,

여전하시지요? 박교수님도 안녕하시고요?
박사학위 취득하신 것을 뒤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김원장님께서 범의 아형의 가신 길을 다시 밟는다고 하시면서, 산따라 길따라의 글을 읽어보셨다고 하시기에 생각이 나서 한번 들렀습니다. 마드리드에서 조우하였던 것이 벌써 2년이 되어 가는군요. 이곳엔 한번 안 들리시나요?
아이들 권유로 얼마 전에 위의 홈피를 만들어 놓았는데, 아직 빈약하기 짝이 없습니다만, 이곳 사진 구경이나 하고 가시지요.
Tot ziens!

2004/10/29 - 범의거사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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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17:57:23
반갑습니다.
얼마만인가요?

밀로세비치군이 속을 썩이지는 않는가요?
싸이에 예쁜 집을 지으셨네요.

종종 들르겠습니다.

하늘과 나 사이의 거리가 별거 아니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다. 나 잘난 맛에 살자...그러면서요.
사실은 아주아주 먼 거리였는데 말이죠...
훌륭하신 많은 분들이 그렇게 저보다 훨씬 위에 계신데 말이죠...
아직도 저, 많이 자신없지만 가까이에서 가르침 주시는 분들 덕분에 용기가 나곤 합니다.
고맙습니다 부장님......
첫번째 흔적 남기고 가요...
멋진 집 구경하고 간 답례를 언젠가 해야 할텐데요.
무지 비싸!...그러실거죠? ^^
늘 행복하시길...

2004/10/11 - 주인장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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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17:56:45
아니 결코 비싸지 않아요.
오히려 누옥을 찾아준 데 대한 답례를 해야겠지요.^^

일영성생 !

오래간만이군.
추석날 영태 덕분에 자네를 만나게 되었어,
나도 자네의 글따라 발따라 가다보니 어느덧
지난날의 기억과  한반도 천하의 아름다움을 다시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네.

언제나  어디서나  친구의 소식을 알게되는 
기쁨 만큼 더 큰 자랑도 없는 것같구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소중간 기쁨일거야.

자네의 이마음이 항상 함께하기를 바라며.


 벗  영석이가 ..  

2004/09/30 - 범의거사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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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17:55:45
말 그대로
"有朋이 自遠方來하니 不亦樂乎아"일세그려.

이 얼마만인가?
그대도 많이 변했겠지?
근황을 모르니 자세히 물을 수는 없으나,
글을 보니 잘 지내고 있는 듯하여 반갑기 그지없네.

앞으로 종종 연락 주기 바라네.
다시 한 번 반가움을 전하이....

교수님께

가을 저녁 소솔한 바람이 깊은 사색과 가벼운 미소를
머금께 합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저희 부부는 9개월된 아들 우주가
하루 하루 커가는 걸 보면서 잘 지내오고 있습니다.

아이의 환한 미소는 그 어떤 피로회복제보다도
부모의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저 줌도 느끼고 있고요.

이제 다음 주면 어느덧 추석입니다.

정겨운 한가위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부산에서 
올림

2004/09/30 - 훈장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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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17:55:04
오랫만이구나.
잘 지내고 있다니 반갑다.
아이가 무럭무럭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야말로 
부모의 가장 큰 보람이지.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빈다.
늘 정진하여 
훌륭한 법관의 길을 가길... 

꽃 향기는 
바람을 거스르지 못해도
덕행을 쌓은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멀리 멀리 온 세계에 퍼진다.

- 불교경전 <아함경> 에서 -

향기 가득한 명절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