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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져서 그런지 골프보다는 등산 생각이 나는군. 아무래도 이판사와 운동은 내년으로 넘겨야 할 것 같군.나중에 적당한시기에 약속을 합시다.요즈음도 계속 주례를 다니시는 모양인데,열심히 know-how를 쌓도록.....훗 날 신세 한번 지겠네.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 바람.    

2002/11/02 - 주인장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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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17:01:51
지난 화요일에 국립공원 내장산 안에 있는 백암산의 백학봉(해발651m)이라는 곳을 다녀 왔다네. 월악산 영봉의 거대한 암괴를 연상케 하는 바위 절벽을 기어오르는데 오금이 저리더군. 정상에 섰을 때의 쾌감이라니....

이제는 부업으로 주례까지 하는 모양이군요.
노년에 예식장에서 시간 보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재미있게 주례사를 읽고 갑니다.
중매 하나 하라고 했더니 못하더니만 성공률이 원래 낮군요.
ㅎㅎㅎ

2002/10/27 - 범의거사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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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17:01:14
죄송합니다.
야구선수라면 그 형편없는 타율(3푼) 때문에 진작 방출되었을 것입니다.
좋은 자리가 나오면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지리산 종주를 축하하며' 어제 흔적을 남겼는데, 지금 보니 글이 온데 간데 없네.참 이상한 일이군.시스템 점검이 필요한 것 같군요. 방문객들을 위해서....   참으로 대단한 투혼이었어. 앞으로는 허리가 약하다느니, 무릎이 아프다느니, 하는 말은 하지 말게. 30킬로가 넘는 산행을 하고,추운 산장에서 이틀 밤을 묵어도 건강하게 종주를 하였으니 말이야....어쨌든 수고 많았고,언제가 될 줄 모르겠지만 나약한 중생들의 가이더가 되주게. 무릎과 허리가 강한 남자가 부부애가 좋다는데.....   

2002/10/22 - 범의거사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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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17:00:24
점검과정에서 실수로 그대의 글이 지워졌다네.

  그나저나, 무릎이 튼튼하지도 못하고 허리가 강하지도 못하니 어쩐다...?
언제고 이번 경험을 살려 안내자 역할을 수행할 기회가 오길 바라네. 그 때는 촌의사도 끼워주면 좋겠지. 그 노인네 그 때까지도 지금처럼 기운이 펄펄 나려나...?

교수님, 바쁘신 와중에 참 다양한 삶을 살고 계시군요.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요즘 졸린 눈을 비비며 딸애의 기저귀를 가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너무 힘듭니다.^^

하지만 갈수록 저를 닮아 가는 가슴 아픔에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다음을 하고 있지요.. 누가 그러더군요. 중학교 갈때 싹 고쳐주면 아무도 모른다고....^^

근간에 한 번 뵙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2002/10/16 - 범의거사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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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16:59:40
8군단이 기저귀를 갈아준다니 어째 안 어울리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자상한 아빠가 되라고 해야겠지?^.^
애엄마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아침에 티끌 하나 찾을 수 없는 파아란 하늘을 보니 마음이 정말 상쾌해지더군요.
하물며 지리산에서 보시는 하늘은 여기에 비할 바가 아니겠지요.
그토록 원하시던 지리산 종주인데 날씨가 좋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지금은 어디쯤 가시고 있는지요.
내일 아침에는 과연 천왕봉 일출을 보실 수 있을까요?
마음이 맑은 분들이 산에 오르시니 지리산 산신령께서도 그 얼굴을 한번 보여주실 법도 한데..
아뭏든 잘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지리산 기행문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