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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에 일이 많아지고 심신이 피로해져서 잠시 들어왔다가 
선생님께서 쓰신 "한가한 생각을 말라(민주지산)"을 보았습니다한편의 글이 이렇게 사람의 기분을 전환을 시켜주는줄 몰랐습니다.제가 마치 산에 올라가서 산 바람을 받는 듯한 신선함이었습니다.새롭게 refreshened되어서 다시 직장에 복귀합니다. 오늘은 뭔가 좋은 일이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대구에 출장 갔다가 오는 길에 비행기 출발 시간을 기다리며 대구 공항에 비치된 콤퓨터를 이용하여 글을 올립니다.

어제 저녁은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이태리에서는 너무 억울하였겠지요)

대한민국에 서기가 가득한 징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 민족, 지도자를 잘 만나면 큰 일을 해낼 민족으로 생각됩니다.

보고사항 하나!
천리포 수목원에 관하여 사람을 홀리는 글을 읽고 즉시 회원 가입을 신청하여 놓았습니다. 
한번쯤 수목원을 이용하여 볼 셈입니다.
어떻게 이용하는지는 아직 모릅니다만...

[ 2002/06/20 - 홀린자의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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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16:54:56
앗! 저도 이번 여름방학에 식구들 한 번 데리고 가려 하는데 큰 집밖에 없을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맞으면 같이 가시지요. 
말썽이가 아주 좋아하겠네요.
CMI 가정의학과 전문의 윤석현 입니다.

홈페이지가 아주 멋있습니다.
인생을 정말로 멋지게 사시는 분이신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홈페이지를 보니 옛 선조님의 시가 생각이 납니다.

(저도 뭔가 멋있는 글을 남겨야 할 것 같아서.....^^) 



도리원서(桃李園序)

夫天地者는 萬物之逆旅요
부천지자는 만물지역려요

光陰者는 百代之過客이라
광음자는 백대지과객이라  



천지는 만물이 쉬어가는 숙소요  
세월은 영원한 나그네와 같은 것이라.



而浮生若夢하니 爲歡幾何오
이부생약몽하니 위환기하오

古人秉燭夜遊에 良有以也라
고인병촉야유에 양유이야라  



인생이란 한바탕 꿈처럼 덧없으니  
이 세상에서 기쁨을 누린들 얼마나 계속되리.  

옛사람들이 촛불을 밝히고 밤놀이 하였음은
참으로 그 까닭이 있음이로다.


況陽春召我以煙景하고 大塊假我以文章에랴
황양춘소아이연경하고 대괴가아이문장에랴

會桃李之芳園하여 序天倫之樂事하니라
회도리지방원하여 서천륜지낙사하니라  



하물며 화창한 봄날에 아지랑이
황홀한 경치가 나를 부르고  
천지는 나에게 글솜씨를 주었음에랴.  

복사꽃 오얏꽃 향기가 만발한 화원에 모여
천륜의 즐거움을 펴노라 
[ 2002/06/18 - 범의거사의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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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16:54:00
오늘 낮 12시에 위내시경(수면)한 사람 기억 나시나요? HP에 관하여도 여쭤보았지요, 내시경을 상습적으로 한다면서요.... 이쯤 되면 기억하시겠죠? 

바로 제가 그 사람이자 이 집의 주인장입니다. 

너무 재미있네요. 
묘한 인연이구요. 
현실에서든, 사이버공간에서든 자주 뵈면 좋겠군요. 

암튼 너무 반갑고, 또한 감사합니다. 

광화문 카페

 

<이 명 구>

 

위스키잔에

어스름 네온빛 녹아

 

희뿌연 담배 연기

스며드는 리듬 앤 블루스

 

아쉬움 없이 불태운

한낮의 신열처럼

 

이밤 위해 떠난

연인들의 플랫트홈이여

 

광화문 카페 너머

한편의 시가

 

어느새

달빛으로 내려 앉는다.

이명구.홈피:www.tc114.com

안녕하세여.!!
감정표현에 써툴러서 희열이란 단어보다 강한 표현이 먼지 모르겠네여.^^
여하튼 판사님 (아니 선생님이라고 해야하나?) 글에 매료된 한명의 법학도가 드디어 선생님 싸이트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선생님 홈피가 있었다는 사실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약간의 시간도 절약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선생님을 알게 된것이 올해 학교 도서관에서 무심코 임대차의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아보려고 이것저것 학술지를 살펴보다가 복사한 글 가운데 정말 멋진(표현을 뭐라고 해야할지...그냥 저의 시각을 집중하게 만든)작품을 봤었는데 선생님의 글이더라구여....
그러다가 선생님의 작품이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상당수 있다는 걸 알게되었고 하나하나씩 읽어보고 있습니다. (아직 법학의 소양이 부족한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네여.^^)

처음에 선생님의 글 3조5항의 시론을 글을 읽고나서 무식하게 똑같이 워드작업해둔 것도 있습니다.(정말 탐이 났거든여. 나도 이런 글을 쓸수 있을까 하는 동경심에서 한번 그대로 선생님을 글을 처보았습니다. ^^)
정말 어떻게 생긴분인지 궁금했는데 참 가정적으로 생긴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디에서는 거대한 힘이 느껴지는군여!!
앞으로 판사님(선생님)의 글이 더욱 빛나기를 바람니다.
[ 2002/06/12 - 범의거사의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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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16:52:42
과분한 글을 남기셨네요.
아무튼 
찾아주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