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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셨습니까
먼저 그동안 찾아뵙지 못한 이 제자를 용서하십시오.
스승의날을 맞이하여 조모임을 한다는 연락을 받고 너무나 기뻐한걸음에 달려가서 교수님을 뵙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수요일 오전에 형사재판만 없었어도 서울에 갈려고 하였는데, 저의 처가 더욱 안타까와 하며 교수님을 뵙고 싶어합니다.
교수님과 사모님, 자제분들도 모두 건강하신지요.
저는 새내기 변호사로 경주에서 친절과 성실을 다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힘든 일도 있지만 교수님의 가르침을 생각하고 더욱 매진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꼭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아버지께,
안녕하십네까? 저는 민경준이외다.
저는 이번에 시험을 못봐서 꼬리표 받는 날 죽겠지?
살 날이 며칠 안 남았는데, 말로만 효도를 하면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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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그리고,
로마인 이야기, Sitting Bull 사주셔서 고맙고, 사랑(??)해요(-_-;;)
이왕 이렇게 됨 김에 조건 하나만 달죠.
"바람의 나라" 시켜 주------세요!
사랑하니까요~~~
사랑 또 사랑해요~~~
인자하시고 훌륭하신 미륵님!
그럼 허락으로 알고
이만 안녕히 계세요.
만수무강하소서
민경준님께서 써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