村園門戶(촌원문호)
2018.12.14 14:25
村園門戶向陽開(촌원문호향양개)
宴坐亭心日幾回(연좌정심일기회)
華各爲春香不了(화각위춘향불료)
燕如識我去還來(연여식아거환래)
시골마을의 문과 창은 양지쪽으로 열려 있고,
마음은 날마다 연좌정을 배회한다
봄을 맞은 꽃들은 끝없이 향기를 뿜어내고
제비는 나를 알아보고 갔다가 다시 돌아오네.
명나라 문인 金琮(김종. 1449-1501)이 지은 시 "村園門戶(촌원문호)"이다.
글씨체는 예서(隸書) 죽간체(竹簡體)
*2018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