閑山島歌(한산도가)(충무공)
2021.12.03 21:50
閑山島月明夜 上戍樓(한산도월명야 상수루)
撫大刀深愁時(무대도심수시)
何處一聲羌笛更添愁(하처일성강적경첨수)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시조 ‘한산도가(閑山島歌)’를 한역(漢譯)한 것이다.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 1권에 실려 있다.
서체는 예서(隸書) 죽간체(竹簡體).
본래의 시조는 다음과 같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戍樓)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一聲胡笳)는 남의 애를 끊나니
이 시조는 충무공이 전라좌도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가 되어 한산도에서 군진을 치고 있을 때의 심회와 우국충정을 노래한 것이다.
아래는 같은 시를 행서로 쓴 것이다.
***2021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