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오도송
2023.09.25 16:09
男兒到處是故鄕(남아도처시고향)
幾人長在客愁中(기인장재객수중)
一聲喝破三千界(일성갈파파천계)
雪裡桃花片片飛(설리도화편편비)
장부가 가는 곳이 바로 고향인 것을
나그네 수심에 오래 잠긴 이 몇몇이더냐
큰 소리로 일갈하여 온 세상을 일깨우니
흰 눈 위로 붉은 복사꽃이 흩날리누나
만해 한용운 선사의 오도송이다.
글씨체는 예서 죽간체
***2024년 국전 입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