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제방(百花齊放)
2014.04.01 23:32
이상고온과 봄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주말에 그나마 빗방울이 보여 다행이었다.
그 빗방울을 맞은 꽃송이는 아플까?
서울에서는 1922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3월에 벚꽃이 피었다고 한다.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한꺼번에 피는 백화제방(百花齊放)의 진풍경을
마냥 즐길 수만은 없을 듯하다.
이 땅에서 봄은 정녕 추억 속의 계절로 되는 걸까?
정말 그렇다면 그 다음에 어떤 변화가 또 일어날지 두렵다.
하지만
그것이 인간이 파괴한 자연에 대한 업보라면
순순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나저나
3월의 마지막 일요일,
북한산 둘레길 8구간 구름정원길(불광동 한산생태공원 상단 ~ 진관동 진관생태다리 앞. 총 5.2km)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강추이다.^^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8 |
꿈을 이루는 데 시간 제한은 없어
![]() | 범의거사 | 2014.10.09 | 905 |
207 |
포대화상의 미소
![]() | 범의거사 | 2014.09.10 | 1079 |
206 |
도박으로 거액을 날린 것은 누구 책임?
![]() | 범의거사 | 2014.09.06 | 895 |
205 |
최고법원의 길
![]() | 범의거사 | 2014.08.23 | 1355 |
204 |
메추라기와 대붕
![]() | 범의거사 | 2014.08.13 | 1473 |
203 | 이혼시 퇴직금의 재산분할 [1] | 범의거사 | 2014.07.26 | 1270 |
202 |
천장지제 궤자의혈(千丈之堤 潰自蟻穴)
![]() | 범의거사 | 2014.07.24 | 1841 |
201 |
담박영정(澹泊寧靜)
![]() | 범의거사 | 2014.06.06 | 5002 |
» |
백화제방(百花齊放)
![]() | 범의거사 | 2014.04.01 | 6911 |
199 | 퇴임사(차한성) | 범의거사 | 2014.03.04 | 47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