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2009. 2. 10.자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8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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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영 신임 청주지법원장이 9일 청주지법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임동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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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주의의 실질적 정착과 국민참여재판제도 등 새로운 형사재판제도의 조기청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습니다.”
민일영 신임 청주지방법원장이 9일 청주지법 2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민 법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끊임없는 자기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정당한 재판절차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법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자율적이고 진취적인 업무자세를 가지고 즐겁고 활기찬 법원이 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경기 여주 출신의 민 법원장은 사시 20회로 법조계에 입문한 뒤 서울지법 부장판사와 대전고법 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 의원과 2남.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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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원장 "배심제 조기정착 노력"
연합뉴스 2009. 2. 9.자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b%af%bc%ec%9d%bc%ec%98%81&contents_id=AKR20090209074600064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민일영 신임 청주지법원장은 9일 "구술주의의 실질적 정착과 국민참여재판제도(배심제) 등 새로운 형사재판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판사들과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민 법원장은 이날 청주지법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시각각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나라 안팎의 경제위기로 인해 종래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분쟁이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끊임없는 연구와 자기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공정하고 정당한 재판절차를 통해 당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만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최선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획일적인 지시나 간섭에 의한 업무처리는 국민과 간격을 더욱 넓히고 갈등을 증폭시키는 결과만 초래할 뿐"이라면서 "자율적이고 진취적인 업무자세를 견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경기 여주에서 태어난 민 법원장은 사법연수원 10기로 서울민사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청주지법 충주지원장, 사법연수원 교수, 대전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ks@yna.co.kr
(끝)
'법복' 잠시 벗고 '주민과 소통' 발로 뛴다
민일영 청주지법원장, 취임 1주일
대학·언론사 등 21곳 방문 강행군
충청일보 2009. 2. 17.자
http://www.ccdailynews.com/section/?knum=90302
권위와 엄중한 법 집행의 상징 법원의 수장인 법원장이 법원에 없다.
취임 2주일째 접어든 청주지방법원 민일영 법원장(54·사진)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9일 제 48대 청주지법원장으로 취임한 민 법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지역 곳곳을 누비며 법원 이미지 쇄신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민 법원장이 지난 1주일 동안 방문한 곳만 모두 21곳.
충북도청부터 시작해 대학, 언론사 등 하루평균 4곳 이상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계속했다.
민 법원장은 이미 취임사에서 공정하고 정당한 재판과 함께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법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더욱이 기존의 권위적인 기관장의 모습에서 탈피해 방문하는 곳에서 "법원장이 재판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주민들과 만나는게 제 소임"이라고 밝히는 등 소탈하고 겸손한 자세를 보여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민 법원장은 지역 관공서·대학·언론사 방문뿐 아니라 판사실 방문, 직원들과의 대화 자리 마련 등 업무파악과 청주지법 식구 챙기기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법원 관계자는 "기존에도 새로운 법원장 취임시 지역 기관들을 방문해 인사를 나누기는 했지만 2∼3주에 걸쳐 시간을 두고 하는 것이 관례였다"며 "민 법원장님의 경우 통상적인 지역 기관 방문에서 벗어나 지역 상황을 하루빨리 파악하고자 하는 의욕이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앞으로 도내 복지기관 등 민간 단체도 방문예정인 민 법원장이 지역에 일으킬 법원의 새바람에 벌서부터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도영기자